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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두달가량 대회출전 포기
입력2009-07-07 20:46:14
수정
2009.07.07 20:46:14
유방암 걸린 어머니 병 간호
필 미켈슨(미국)이 어머니의 병 수발까지 들게 됐다.
아내 에이미가 유방암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미켈슨의 어머니 메리도 유방암에 걸렸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간지 샌디에이고유니언트리뷴에 따르면 미켈슨의 어머니가 1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에이미가 수술을 받은 병원에서 어머니도 같은 수술을 받게 된 것.
가족 사랑이 지극한 미켈슨은 지난 5월 아내가 유방암 판정을 받은 뒤 2주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불참했다가 6월 세인트주드클래식과 US오픈에 출전했다. 미켈슨은 올해 US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샷 감각을 다듬었지만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을 포함해 두 달가량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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