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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표가 급하다" 여야 주말대회전

한나라, 지도부 총출동… 울산·경주등 총력지원<br>민주 "초박빙 부평 을에 올인" 48시간 집중유세

4ㆍ29 재보선을 불과 4일 앞둔 25일과 26일 여야 지도부는 주말대회전을 치르며 승부를 건다. 판세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면서, 여야는 지도부를 필두로 스타급 의원을 포함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다. 특히 여야 모두 영남과 호남의 텃밭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어 이른바 '5대 0'의 공포를 떨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도권 재선거 지역인 부평을과 제2승부처인 시흥시장 보궐선거는 '수도권 선거'라는 점에서 중량감이 적지 않다. 하지만 치열한 유세전에도 불구하고 유권자의 관심이 낮아 저조한 투표율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25일 울산과 경주를 찾아 막판 표 단속에 나선다. 울산의 경우 야권의 후보 단일화 조짐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고, 경주는 박근혜 바람이 무섭다. 결국 한나라당 지도부는 막판 주말 유세를 영남으로 정하면서 텃밭 사수에 사활을 건 셈이다. 한나라당의 한 핵심 당직자는 "전 지역에서 고루 선전하고 있어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접전을 펼치고 있는 부평을에 올인한다. 초박빙 지역인 부평에서 48시간 집중 유세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 또 전주 완산갑과 덕진의 경우 한명숙 전 총리를 중심으로 '무소속 복당은 의미없다'는 '김심(金心, 김대중 전 대통령)' 논란이 한창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김심'이 당에 있음을 강조하며 정동영(DY)-신건 연대의 무소속 바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민주당 관계자 역시 부평에서의 승리를 확신하며, "공기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진보진영도 발걸음이 바빠졌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24일 진보개혁 진영 후보 단일화를 공개적으로 제안함에 따라 이에 따른 손익계산이 한창이기 때문. 실제로 지난 23일 울산 북구지역의 김태선 민주당 후보가 후보단일화를 촉구하면서 사퇴해, 단일화는 선거 막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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