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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통신] 미국에 PC 7억달러 수출

국내 PC 수출 사상 최대규모인 이 PC의 가격은 400~600달러로 오는 10월부터 선적된다. 대우는 10월부터 월 6만대씩 수출하고 내년에는 매월 10만대씩 모두 140만대를 공급키로 했다.이정태(李廷泰) 대우통신 부사장은 『에버렉스에는 올초부터 매월 1만대씩 PC를 수출해왔다』며 『기술과 생산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대규모 계약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에버렉스는 미국과 타이완에 PC 판매회사를 둔 유통업체로 PC 및 서버·모바일 PC 등을 가정과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대우통신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세계적인 PC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대우는 지난 20일 미 IBM과 제휴, 일체형 PC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모업체와도 대규모 수출계약을 추진, 9월 중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인텔과 제휴, 종전의 PC와는 전혀 다른 디자인과 구조를 가진 PC를 미국시장에 선보이고 오토 PC·비디오 스크린 등 고부가가치 제품도 연말께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25만대의 PC를 수출한 대우통신은 올해에는 모두 100만대, 내년에는 200만대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문병도기자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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