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가족간 무료통화 혜택 등을 제공하는 유무선 결합상품인 ‘TB끼리 온가족프리’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SK텔레콤 가입자가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3년 약정으로 신규 가입할 경우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 모두는 매월 500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 받거나 LTE 기본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간단한 웹서핑 등이 가능케 하는 월 9,000원 상당의 ‘LTE안심옵션’에 무료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상품에 가입한 가족 구성원 끼리는 매월 5,000분의 무료 통화와 매일 500건의 문자메시지를 이용 할 수 있으며 가족 구성원 3명 이상 가입시 SK텔레콤을 사용하는 지인 한명과도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입한 가족 구성원의 수에 따라 초고속 인터넷 비용도 최소 2,000원에서 최대 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상품의 혜택이 기존 할인제도인 더블할인, 스페셜할인 등과 중복 적용돼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까지가 가입 대상 범위이며 가족 구성원간의 주거지가 달라도 상관없다. SK텔레콤 대리점이나 고객센터에서 주민등록등본 및 의료보험증 등을 통해 가족관계를 증명한 후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온가족프리에 가입할 경우 데이터 500MB를 추가 제공하고 초고속인터넷 설치시 무선랜(WiFi)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올해말까지 벌일 예정이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LTE 대중화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와 음성을 보다 자유롭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유무선 결합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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