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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LED 재배기술로 농가소득 증대 기대

전남농업기술원 "연중 생산 가능해져 수출물량 늘어"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황인택 박사와 연구팀이 국화시험포장에서 양액재배와 LED를 이용해 재배한 국화 생육상태를 조사하고 있다.

양액재배와 LED(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한 종합기술 개발로 연중생산이 가능해져 국화 재배농가의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

8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에 따르면 국화 품질향상과 연중생산을 위해 기존 토경에서 양액재배로 변경했고, 국화 전조재배는 백열등에서 LED를 이용했다. 양액재배는 토양을 이용하지 않은 무토양 상태에서 영양분을 공급해 재배하는 방법이다.

양액재배 결과 토경보다 본밭에 직접 삽목하면 정식하는 노동력을 50% 절감할 수 있고, 1년 2작에서 3작이 가능해져 시설이용을 확대할 수 있다. 또 악성노동력을 줄일 수 있고, 국화 규격품 생산비율을 50%미만에서 75%이상까지 가능해졌다.

LED 국화 전조재배 기술은 백열등에 비해 전기료가 80%이상 절감됐고, 이산화탄소 저감효과, 품질향상, 개화조절 등 저에너지 고효율의 신소재 광원을 이용하면서 국백마, 백선, 신마품종의 개화를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전남지역의 국화 재배면적은 61.5㏊로 전국 재배면적의 10.5%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액은 103억원으로 매년 17% 정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00만 송이, 7억원어치를 일본으로 수출했다. 올해 당초 수출목표는 200만 송이였지만 8월 현재 수출목표를 훌쩍 넘은 270만 송이를 수출해, 이런 추세면 올해 말까지 300만송이(21억원)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농업기술원 황인택 박사는 "품질의 고급화는 국내시장에서 중국산을 밀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수출시장 확대를 꾀할 수 있는 키워드"라며 "국화 양액재배와 LED를 이용한 종합기술이 조속히 국화 재배농가에 확대 보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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