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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총선 집권우파 과반수이상 확보할듯

프랑스의 집권 우파정당 대중운동연합(UMP)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프랑스 1차 총선거가 10일(현지시간) 일제히 치러졌다. 프랑스 선거법상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5% 이상의 득표율을 거둔 후보들이 2차 투표를 치른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80개 이상 정당에서 7,639명의 후보가 577개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번 총선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신임 대통령이 이끄는 UMP가 과반을 훨씬 웃도는 의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의석수로는 전체 하원 의석 577석 중 UMP가 과반인 289석보다 훨씬 많은 370~430석, 사회당이 기존 의석 149석 보다 오히려 적은 110~140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 중도 세력은 20~30석, 공산당은 10석미만, 녹색당은 2~3석 확보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은 단 한 석도 얻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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