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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버스나 지하철에서 MP3플레이어로 음악을 들을때 꽈배기처럼 꼬이며 목을 조여오는 이어폰 줄 만큼 거추장스러운 것도 없다. 때로는 음악을 듣는 시간보다 꼬인 줄을 푸는데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기까지 한다. 미국의 음향기기 전문업체 에티모틱(Etymotic)사는 최근 이러한 이어폰 줄의 압박(?)에서 우리들을 해방시킬 iPod 전용 초경량 무선 이어폰 ‘에티8(Ety8)’을 출시했다. 무게가 30g에 불과한 이 제품은 귀에 꽂으면 보이지 않을 만큼 작다. 또한 최신 블루투스 기술을 채용, 9미터 이내에서 배터리 걱정 없이 마음껏 음악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자체에 디지털 앰프를 내장, 원음의 사운드를 CD급 음질로 완벽하게 재현해준다는 것이 최대 강점. 에티모틱사의 홈페이지(www.etymotic.com)에서 구입 가능한 ‘에티8’의 가격은 전용 어댑터를 포함, 300달러(약 2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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