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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서울·용인캠퍼스 재개발

내년부터 2024년까지·사업 규모 1兆5,000억


경희대, 서울·용인캠퍼스 재개발 내년부터 2024년까지·사업 규모 1兆5,000억 경희대는 서울과 용인캠퍼스를 대대적으로 재개발, 교육ㆍ연구시설과 수익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정혜영 경희대 부총장은 4일 “서울캠퍼스의 대운동장 부지를 비롯해 노천극장 주변, 문과대 등 노후건물에 대한 대대적 재개발 계획을 수립했다”며 “국제캠퍼스(용인)에도 의료원, 기업 R&D(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고 건물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교육ㆍ연구시설과 수익시설은 7대3의 비율로 추진하고, 개발비용은 비수익시설은 건물 준공 뒤 분할상환하고 수익시설은 시행ㆍ시공사에 20년간 운영권을 주는 식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희대는 이를 위해 최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사로 한국인프라금융자문을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하고 1차로 2,100억원 투입, 동대문구 회기동의 서울캠퍼스 대운동장에 지하2층~(최대)지상12층의 교육ㆍ연구ㆍ지원시설과 상업시설을 두기로 했다. 이는 고려대와 이화여대가 대운동장을 개발했던 방식과 유사하며 내년 10월 착공해 2013년 완공하기로 했다. 이어 2,500억원가량을 투입해 노천극장 주변 교육연구시설 신축과 함께 노후한 문과대ㆍ이과대ㆍ정경대ㆍ한의대 재개발에 나서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2차 사업이 종료되면 3~4차로 노후건물 리모델링과 재건축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경희대는 또한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의 국제캠퍼스도 대대적으로 재개발하기로 하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일단 용인캠퍼스에는 한방ㆍ양방 의료원을 3,000억원을 들여 새로 짓고 삼성 등 기업들에 부지를 제공해 R&D센터를 짓도록 할 방침이다. 인근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국제문화단지(유엔평화공원과 NGO시설 등)도 만든다. 정 부총장은 “내년 창학 60주년을 맞아 앞으로 10~15년 동안 1조5,000억원가량의 대대적인 개발사업을 펼 것”이라며 “학생ㆍ지역주민ㆍ기업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캠퍼스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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