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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 케이블TV 디지털 전환 본격화

국내 최대 MSO(복수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태광과 서울지역 최대 MSO인 씨앤앰, 큐릭스 등이 내년 초 대거 아날로그방송에서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하면서 디지털 케이블 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당초 이날부터 디지털 본방송을 실시할 예정이었던 국내 최대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사업자인 KDMC가 사전준비를 좀 더 철저히 하기 위해 본방송 시기를 내년초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KDMC를 통해 디지털 방송신호를 받는 태광MSO, 온미디어 계열 MSO와처음부터 내년초 디지털 케이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준비작업을 해온 씨앤앰, 큐릭스 등이 내년초 디지털 케이블로 전환하게 됐다. 케이블업계는 대형 MSO들이 디지털 케이블 서비스를 거의 동시에 디지털방송을시작하면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디지털 케이블 서비스로의 가입전환이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케이블 본방송을 제공하고 있는 곳은 목동을 중심으로 한 CJ케이블넷, 강남케이블과 현대백화점 계열 HCN 등에 디지털 신호를 송출하는 BSI, 제주케이블TV 등이 있다. 그러나 올 2월 CJ케이블넷을 최초로 시작된 디지털 케이블 서비스는 당초 연말까지 20만명 정도가 가입을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2만원 전후인 요금에 대한시청자의 저항감, 마케팅 부족, 전국이 아닌 지역별 디지털 전환 등으로 아직은 실적이 미미한 상태이다. 실제 CJ케이블넷은 12월14일 현재 1만8천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고 BSI는2만1천700여명, 개별 SO인 제주케이블은 3천800여명 정도에 머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러나 "대형 MSO들이 내년초 디지털 케이블 서비스에 나서면서전국적인 인지도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더구나 각 SO들이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되면 붐을 조성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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