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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존21, DDR 잠재울 국산 게임기 내달 첫선
입력2000-06-28 00:00:00
수정
2000.06.28 00:00:00
홍병문 기자
인터존21, DDR 잠재울 국산 게임기 내달 첫선타악기 이용한 오락실용 게임 'AC퍼커스'…日수출 추진
「국산 퍼커션 게임기로 DDR을 잠재운다」
삼척동자도 다 아는 게임기가 DDR이다. 하지만 머지않아 인터존21(대표 윤창희·尹昌熙)이 선보일 「퍼커션 게임기」가 오락기 시장을 휩쓸 지도 모른다.
인터존21은 「AC퍼커스」라는 게임기로 국내 아케이드 게임기 시장을 석권할 야심에 가득차 있다. 아직 정식 명칭은 정해지지 않은 이 게임은 봉고, 콩가, 탬버린 등 째즈 타악기를 이용한 오락실용 게임. 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손으로 두드리게 설계돼 생생한 연주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게임개발 이사인 김병욱(金炳旭)씨는 국내 최초로 3D 머그 게임을 개발한 인재. 외국 유명 음료회사는 이 게임기를 CF에 실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이 게임기를 국내에서만 3,000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 홍콩과 일본에는 1만대 이상 수출할 생각이다. 1대당 2,300여만원에 판매하고 순익은 대당 1,500만원을 기대하고 있다
尹사장은 『7월안에 게임 개발을 끝내고 9월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게임쇼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일본 내 판매망을 물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게임기 시장은 지난해 전년대비 48%나 성장했다. 오락실용 게임이라고 알려진 아케이드 게임 DDR덕분. 지난해 게임 시장 규모는 대략 2조 7,000억원. 이중 오락실 매출 총액은 1조 3,000억원. 게임소프트웨어는 8,000억원 인터넷 PC방은 6,000억원이다. 너도 나도 게임기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터존21은 지난해 7월 설립됐다. 최근에는 필립핀에 PC방도 수출했다.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10억원에 달하는 지원금도 곧 받을 예정이다. 창투사로부터 20여억원 투자도 받았다.
尹사장은 『12월에는 베르세르크라는 온라인 3D머그 게임을 선보인다』며 『머지않아 국산 아케이드 게임기 시장은 물론 온라인 게임 시장도 석권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02)561-6116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입력시간 2000/06/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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