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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핑몰 '누죤' 22일 동대문서 오픈

순수도매상가를 표방하고 나선 누죤(NUZZON)은 1,500여 점포에 지상 15층, 지하 6층 연면적 1만2,885평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 2,000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지방 상인과 외국인들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주문한 상품을 원하는 곳까지 배달해주는 배송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석정남(石靜男) 전무는 『30대 초반의 마케팅팀을 구축, 새로운 감각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동대문을 세계 패션시장의 메카로 만드는데 선두주자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한편 쇼핑몰 운영권과 관련, 일부 분양주들이 누죤패션몰측과 심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어 상가활성화 못지않게 내부갈등 봉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김희석기자VB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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