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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홍보담당자 "일본 정부는 몸값 지불할 것이다"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쳐/ 수니파 이슬람 과격조직 이슬람국가(IS) 대원으로 추정되는 괴한이 칼을 들고 왼쪽에 앉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47)와 오른쪽에 앉은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의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72시간내에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수니파 이슬람 과격조직 이슬람국가(IS) 대원으로 추정되는 괴한이 일본인 2명을 인질로 잡고 살해 위협하는 동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IS측이 영상 속 살해 협박이 자신들 소행임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전해졌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NHK는 자사와 인터넷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은 IS의 홍보 담당자가 협박 동영상을 공개한 것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21일 전했다.

IS 홍보 담당자는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고 밝힌 뒤 “IS는 이 액수보다 많은 돈을 하루에 쓴다”며 “경제적인 싸움이 아니라 정신적인 싸움”이라고 주장했다고 NHK는 소개했다.



그는 또 “당신들의 정부(일본 정부)는 몸값을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IS 조직원으로 보이는 괴한이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 씨와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씨를 인질로 잡은 채 몸값 2억 달러를 요구하며 72시간 안에 지불하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동영상이 20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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