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한국에 자회사 법인을 설립했으며 내년 1월1일부터 공식 영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은 화교 자본이 대주주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라는 수입사가 한국에 포르쉐 차량을 공급해왔으며 포르쉐코리아가 영업을 시작하면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국내 포르쉐 딜러사로 활동하게 된다.
베른하르트 마이어 포르쉐 세일즈ㆍ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한국은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갖춘 주요 시장"이라면서 "중국ㆍ일본ㆍ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4번째이자 세계 17번째 자회사인 포르쉐코리아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 초대 대표는 김근탁(53ㆍ사진) 사장이 선임됐다. 신임 김 사장은 한국외대 독어과 출신으로 크라이슬러코리아 세일즈ㆍ마케팅 디렉터와 캐딜락 브랜드를 수입하는 GM코리아 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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