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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경남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임원들 연봉 10% 삭감…조직 축소조정도

워크아웃 개시 결정이 내려진 경남기업이 급여 삭감과 조직 개편 등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남기업은 책임경영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임원들의 연봉을 10% 삭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측은 또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4개 부문 38개 팀을 3개 부문 31개 팀으로 축소ㆍ조정했다. 경남기업은 유동성 위기 설이 나돌던 지난해 12월에도 총 39명의 임원 중 11명의 사표를 받았으며, 지난달 말에는 팀장 및 현장 소장 105명 중 21명을 감원한 바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비상경영 관리차원에서 경영 전략실을 신설하기로 했으며 강력하고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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