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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무늬 바지 입으셨군요 당신은 필드의 패셔니스타

골프의류 올 가을 트렌드<br>기존 제품과 차별된 체크 대세… 스윙때 옷 마찰음 없는 신소재<br>근육별 압박 조절 고기능 눈길

헤지스골프

타이틀리스트 베이스 레이어

아디다스골프 듀얼브리드 재킷

1년 중 가장 골프 치기 좋다는 가을. 가을 라운드에서 신경 써야 할 것은 스코어뿐만이 아니다. 1년 중 가장 멋 내기 좋은 시기도 가을이기 때문이다. 멋스러운 복장으로 손해 볼 일이 없기는 필드에서도 마찬가지. 성의 있는 옷차림으로 동반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도 놓쳐서는 안 될 에티켓이다. 9월 들자마자 선선한 기운이 자리잡은 올 가을, 골프의류 업계의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바쁘다. 업체들의 '신상' 콘셉트를 대결구도로 정리해봤다.

◇클래식VS클래식=체크무늬는 가을 의류의 클래식. 사실 체크복장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은 골프장이다. '골프의 성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체크무늬를 입고 라운드하는 장면은 골퍼라면 누구나 그려보는 그림이다.

마스터스통상이 수입ㆍ판매하는 블랙앤화이트와 LG패션의 헤지스골프가 체크무늬를 올 가을 콘셉트로 잡았다. 물론 친근하게 봐온 체크와는 차별화를 선언했다. 블랙앤화이트는 스코틀랜드 의류업체 킨록앤더슨과의 콜래보레이션(협업)을 통해 고풍스러워진 체크를 내놓았다. 헤지스골프는 깅엄체크부터 타탄ㆍ아가일ㆍ하운드투스ㆍ페어아일체크까지 무늬별로 세분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과학VS과학=멋도 좋지만 기능성 없이는 골프의류를 논할 수 없다. 최고의 골프의류는 스윙 때 전혀 불편함이 없어야 하는 법. 골프의류의 과학은 아디다스골프와 나이키골프ㆍ타이틀리스트의 대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이틀리스트가 올 3월 의류사업을 시작하면서 아디다스골프와 나이키골프의 경쟁에 뛰어든 모양새다.



아디다스골프는 의류를 아예 '내 몸을 위한 장비(equipment)'로 부른다. 움직일 때 옷의 마찰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한 '듀얼브리드 재킷'이 대표적. 나이키골프의 '하이퍼어댑트 스톰핏 재킷'은 내외피의 소재를 달리해 스윙의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배려했다. 이 제품 안감에는 재봉선도 없다.

타이틀리스트의 키워드는 '동체패턴'이다. 한 옷에서도 몸의 부분마다 소재가 짜여 있는 모양(패턴)에 변화를 줬다. 이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 바로 '베이스 레이어'. 각각의 근육에 각기 다른 압박이 가해져 필요한 곳에만 힘을 모아준다. 업계 관계자는 "골프의류는 갈수록 일반의류와의 경계를 허물어가는 추세"라며 "디자인은 일반의류를 따르면서도 아웃도어의류처럼 고기능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올 가을 골프의류의 흐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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