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28일] 연이틀 급등 940 회복

코스닥지수 역시 사흘간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7포인트 이상 오르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28일 주식시장은 장초반부터 대형주와 증권 등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며 강세로 출발했다.

특히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2,000억원 이상의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어업·섬유의복·고무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으며 단기간 낙폭이 심했던 증권주도 강세를 보였다.

데이콤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한국통신·SK텔레콤, 한전 등이 큰폭으로 오르며 장을 주도한 가운데 중소형주로 매기가 확산됐다. 상한가 83개를 포함해 45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를 더해 363개였다. 2억9,000만주의 활발한 거래를 수반하며 거래대금은 3조8,000억원에 달했다.

코스닥지수는 미국 나스닥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시장의 상승분위기에 편승하며 개장초부터 강세를 나타냈다. 다음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새롬기술·한글과컴퓨터·한통프리텔 등 업종대표주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오후장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일보다 7.57포인트 상승한 186.0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벤처지수와 유통서비스지수도 각각 17.41포인트, 13.82포인트 올랐다.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0.07%포인트 떨어진 9.15%를 나타냈으며 회사채 3년물 역시 0.05%포인트 하락한 10.19%를 기록하는 등 자금시장도 안정세를 보였다.

서정명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