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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전 대통령 영문 서한집 출간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었던 우남(雩南) 이승만(李承晩ㆍ1875~1965) 박사가 1904∼1948년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 주고받은 영문 서한 및 전보 등을 담은 ‘이승만 대통령 영문 서한집’(The Syngman Rhee Correspondence in English)이 출간됐다. 연세대 현대한국학연구소는 27일 “이승만 대통령이 국내외 인사들과 주고받은 서한과 전보 등을 묶은 이승만 대통령 영문 서한집을 최근 영인본(원본을 사진 등으로 복제한 책)으로 펴냈다”며 “이 서한집은 모두 8권으로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1권은 나머지 7권의 내용을 간결하게 설명한 요약본”이라고 밝혔다. 이 서한집에는 이 박사가 국내외 주요 인사에게 보낸 편지 455통과 받은 편지 671통, 이 박사 관련 전보 203통 등 모두 3,158통의 서한 및 전보가 실려 있다.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기 위해 윌슨 미국 대통령, 클레망소 프랑스 총리 등에게 보낸 편지를 비롯해 연희전문학교를 세운 언더우드 박사, 한국 독립에 헌신한 호머 헐버트 박사 등과 교환한 편지 등이 수록됐다. 이번 서한집은 연세대가 1997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로부터 기증받은 ‘이화장 문고’ 중 영문 서한을 정리한 것이다. 앞서 연세대 현대한국학연구소는 지난 2월 이승만 대통령이 상하이 임시정부 독립운동가들에게 보낸 국문 및 한문 편지 등을 묶은 ‘이승만 동문(東文) 서한집’을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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