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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득점선두 유병수, 눈도장 찍을까

K-리그 득점선두(17골)인 유병수(22ㆍ인천)가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국가대표팀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조광래 감독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12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24명을 확정, 발표했다. 유병수와 함께 최성국(27ㆍ광주), 김신욱(22ㆍ울산) 등이 이름을 올리며 아시안컵 대표팀 합류 여부를 평가받는다. 유병수는 조광래호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부름을 받았고 최성국은 지난 2008년 10월 아랍에미리트(UAE)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이후 2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조 감독은 K-리그에서의 맹활약에도 불구 좀처럼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유병수에게‘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주영(AS모나코), 기성용(셀틱) 등 해외파 주축 선수들은 변함 없이 이름을 올렸고 조광래호의 황태자 윤빛가람(경남)도 호출받았다. 골키퍼는 정성룡(성남)과 김영광(울산) 두 선수로만 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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