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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점포증설 봇물 예고

하반기들어 외식업체들의 개점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특히 치킨·피자등을 전문으로 하는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은 경쟁적으로 매장을 늘려나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외식업계 최대상권으로 떠오른 강남을 중심으로 대학로 종로 동대문 신시가지 등 황금상권을 중심으로 매장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롯데리아는 올들어 6월말까지 24개를 추가, 가맹점을 총 425개점으로 늘렸으며 올해말까지 51개를 더 개점할 방침이어서 500개점포시대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지금까지 10개점을 오픈했던 KFC도 앞으로 18개점을 더 늘릴 계획이며 버거킹은 11개 매장을 더 추가해 총 매장을 65개로 확대키로 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상반기 16개의 매장을 늘린데 이어 앞으로 24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패밀리레스토랑업체들도 하반기들어 새로운 매장을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패밀리레스토랑업체들은 주로 종로와 강남 대학로 등 신세대들의 왕래가 빈번한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동양제과의 베니건스는 8월1일 종로2가 코아아트홀 2층에 좌석수 265석을 갖춘 8호점 LA베니건스를 개점한다. 9월에는 이오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토니로마스와 스파게띠아가 각각 강남점의 문을 열 예정이다. 11월에는 토니로마스 무교동점과 스파게띠아 무교동점이 각각 새롭게 등장한다. 10월말에는 T.G.I프라이데이스가 대학로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12월에는 베니건스 홍대점의 개점도 기다라고 있다. 이밖에 다른 외식업체들도 개점러시에 동참하고 있어 올 하반기는 외식업체들의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하반기들어 외식업체들의 출점이 눈에 두드러지는 것은 경기가 예상밖으로 빨리 호조기미를 띠면서 외식업체들이 개점호기라고 판단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IMF의 한파로 임대료가 싸지는 등 신규출점 비용이 낮아진 점도 외식업체들의 출점러시를 부추긴 요인으로 지적된다. 패트스푸드체인점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출점 자체를 기피해온 외식업체들이 올들어 확연히 뒤바뀐 경제상황과 소비상승 임대료 인하등 여러가지 출점 최적의 조건이라고 판단한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는 외식업체들의 출점러시가 더욱 가속화하면서 이들간의 고객확보경쟁도 더욱 가열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조희제기자 H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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