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9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2만2,563명이 몰려 평균 622.1대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청약경쟁률은 984.5대1로 1순위 당해 지역에서 전 타입 마감됐다.
이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이전 최고 평균 경쟁률은 포스코건설이 지난 4월 부산에서 공급한 '부산 광안더샵'의 379대1이었다. 최고 청약경쟁률도 올해 대구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전용면적별로 84B㎡는 총 37가구 모집에 3만6,427명이 접수하며 984대1로 당해 지역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59㎡는 343대1, 84A㎡는 834.5대1, 84C㎡는 464.6대1을 각각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황금동 분양 관계자는 "교육·교통·생활인프라·자연환경 등 뛰어난 입지적 장점과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가치가 결합해 좋은 청약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곧 있을 계약접수에서도 조기 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240 일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황금동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8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11㎡(일반분양 59~84㎡) 총 782가구 중 281가구가 일반분양됐다.
힐스테이트 황금동이 들어서는 대구 수성구는 명문 고등학교가 밀집해 대구의 '8학군'으로 불리는 곳이다.
힐스테이트 황금동의 당첨자 발표는 10일 진행되며 계약접수는 16~18일 3일간 진행된다.
평균분양가는 3.3㎡당 1,260만원대(발코니 확장비 별도)로 책정됐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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