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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100시간 유치원 보모 역할

전 프로복싱 헤비급 세계챔피언 마이크 타이슨(38)이팬들에게 주먹을 휘둘렀다가 100시간 동안 유아들을 돌보는 보모 노릇을 했다. 타이슨은 지난해 6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브루클린 매리어트호텔에서 사인해달라는 팬들을 폭행한 뒤 100시간 사회봉사명령 처분을 받고 그동안 틈틈이 유아들을 돌봐왔다. 타이슨은 평소 엽기적인 이미지와 달리 브루클린과 피닉스의 체육관에 유아들을 모아놓고 복싱을 가르치며 같이 놀아주는 고행 끝에 17일에서야 사회봉사 100시간을겨우 채울 수 있었다. 타이슨은 사건 당시 팬들이 총을 들고 자신을 위협해 폭력으로 맞섰다고 결백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팬들이 총기를 소지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었다. (뉴욕 AP.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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