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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환율·'세마녀' 악재에 급락..870.75(잠정)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해 870선이 위협받고있다. 6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02포인트 떨어진 875.53으로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11.80포인트(1.33%) 하락한 870.75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의 급락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데다 오는 9일 `세마녀의 날'인 트리플 위칭데이(선물.옵션.개별 주식 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이쏟아졌다. 기관은 1천260억원, 외국인은 99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천17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천9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의료정밀(0.19%)과 증권(0.20%)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보험(-3.96%), 화학(-2.32%), 비금속광물(-2.20%), 섬유.의복(-2.10%), 전기.전자(-1.98%) 등의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1.88%), LG필립스LCD(-2.15%), LG전자(-3.33%) 등 수출 비중이 큰 정보기술(IT)주가 많이 떨어졌고 SK텔레콤(-2.02%), POSCO(-1.0%), 한국전력(-0.76%)도 약세를 면치못했다. 현대차는 원화 강세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0.39%가 올랐고 대표적인 내수주인 국민은행(0.75%)도 강세를 연출했다. 환율 하락의 수혜주로 꼽히는 농심(0.46%), 오리온(1.55%), 대한해운(0.90%)은올랐지만 CJ(-1.30%), 삼양사(-1.39%), 대한항공(-2.24%), 하이트맥주(-3.04%)는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중공업(1.34%), 현대중공업(2.19%), 현대미포조선(2.49%) 등 일부 조선주는환율 악재에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은 외국인 매도로 2.80% 하락했고 우선주는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경영권 승계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현대백화점은 0.14% 상승했다. 주가 상승 종목은 309개로 하락 종목 414개를 밑돌았다. 거래량은 2억7천670만주, 거래대금은 1조5천952억6천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달러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사흘 앞으로 다가온 트리플 위칭데이가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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