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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CMB, 창사 50주년 맞아 다양한 기획 행사 펼쳐

종합유선방송사 CMB(부회장 이한담)가 창사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대고객 행사와 케이블 업계의 발전을 조망하는 기획물을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대고객 차원의 이벤트로 아날로그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디지털 전환 행사를 진행 중이다. 케이블의 디지털 전환이 시작된 지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케이블 방송의 100% 디지털 전환은 아직 요원한 상황이다. 저소득층, 노령층 등 디지털 전환을 하지 못하는 가입자들도 있고, 스스로의 선택으로 디지털 전환을 거부 하고 있는 아날로그 가입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CMB는 100%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단계적인 방식으로 8VSB를 통한 무료 디지털 방송 전환 행사를 계획 중이다. 8VSB를 통한 디지털 방송은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디지털 방송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가입자들도 쉽게 디지털 방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의 고시에 따라 8VSB 상품은 아날로그와 동일한 가격으로 가입자들에게 제공돼야 한다. 이에 따라 가입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고화질의 디지털 방송을 접할 수 있어 복지 향상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CMB는 시청자 보호를 위해, 아날로그 수상기를 보유하고 있는 가입자의 시청권 보장을 위해 D to A 컨버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TV 수상기 제조 업체와 협업으로 TV 구매를 원하는 가입자들의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CMB는 창사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록되지 않은 유료방송 초창기의 역사를 정리하고 산학협동을 강화하기 위한 ‘대한민국 유료방송 50년사’ 의 발간을 기획하고 있다.

종합유선방송이 시작된 1995년 이전은 대한민국 유료방송의 선사시대 또는 기록 이전의 역사로 불릴 정도로 학술적으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시기다. 따라서 196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유료방송을 태동기부터 다양한 사업자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재 상황까지를 정리하는 이번 작업은 학계와 산업계 양쪽 모두에게 의미 있는 작업이 될 전망이다.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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