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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 10명 9명은 SKY 출신

지방대생 2011년 이후 한 명도 없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자 10명중 9명은 SKY 출신인 반면 지방대생 출신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이 28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까지 서울대 로스쿨에 입학한 767명 중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전체의 88.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대 출신이 506명(66.0%)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려대는 108명(14.1%), 연세대는 64명(8.3%)을 기록했다. 이어 경찰대와 포항공대, 카이스트(KAIST) 등 특수목적 성격을 가진 대학 출신자들이 43명으로 5.6%, 외국대학 출신자들이 25명으로 3.3%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방대 출신 입학자는 2009년 3명, 2010년 1명으로 전체 4명(0.5%)에 불과했다. 2011년 이후에는 입학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고교출신 지역을 보면 서울이 386명으로 절반에 달했고 경기·인천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으로 확대하면 3명중 2명에 해당됐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출신이 124명으로 전체의 16.2%를 차지, 강남편중 현상이 심각했다.

김 의원은 "학부 입시에서는 일부 지역균형선발 등을 통해서 농어촌지역 출신들을 배려하고 있다"며 "로스쿨도 지방대와 지방 고교 출신들에 대해 보다 배려할 수 있는 정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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