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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기업·은행 "내년 경제 비관적"

단칸지수 악화히어 제조업 BSI도 하락세

일본경제에 대한 대기업 및 중앙은행의 전망이 점차 비관적으로 바뀌고 있다. 단기 경제전망을 보여주는 일본은행(BOJ)의 단칸(短觀ㆍ단기경제관측조사)지수가 악화된데 이어 일본 정부가 대형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실사지수(BSI)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일본은행은 디플레이션이 언제 끝날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27일 자본금 10억엔 이상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4ㆍ4분기 기업실사지수가 3ㆍ4분기 12.8포인트에서 -1.3포인트로 급락했다고 발표했다. 기업실사지수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경기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기업보다 비관적인 기업이 많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약 1만5,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상황이 직전 분기에 비해 좋아졌는지 아니면 나빠졌거나 별로 변화가 없는지에 대해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주 발표된 일본은행(BOJ)의 단칸 조사도 13년래 최고치였던 지난 9월의 26에서 12월에는 22로 떨어졌다. 한편 무토 도시로 일본은행 부총재도 이날 “일본의 디플레이션이 끝나는 시점을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무토 부총재는 “일본이 장래에 궁극적으로 디플레이션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라며 “그러나 디플레이션 퇴치시점이 2005회계연도가 될 지, 아니면 2006회계연도 후가 될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경제는 현재 소프트 패치(일시적 경기위축) 국면에 있다”고 진단하고 “이번 회계연도 실질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지만 일본경제가 하강기조로 접어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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