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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통신·저가매력 자동차주 연기금 이달들어 투자비중 확대

연기금이 최근 들어 실적 전망이 좋은 통신주와 저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자동차주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연기금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순매수한 종목은 통신주인 KT(688억원)와 SK텔레콤(243억원)이었다. 이어 기아자동차(236억원)와 현대자동차(204억원) 순이었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황ㆍ투자전략 팀장은 “통신주의 경우 최근 마케팅비가 줄어들고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늘어 이익이 개선되는데다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달리 자동차주는 연기금들이 방어적인 전략으로 접근하는 측면이 있다”며 “아직까지 자동차의 실적 전망은 불안정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벨류에이션이 너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아주 싼 주식을 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기금의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이밖에 대우조선해양(191억원)ㆍ대림산업(176억원)ㆍ현대미포조선(152억원) 조선ㆍ건설주 등이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신중이 접근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들 업종의 경우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특별한 수주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연기금이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투자 비중에 변화를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기금의 순매도 순위를 보면 삼성전자(214억원 순매도)가 1위를 차지했다. 이외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현대중공업(148억원)ㆍ현대제철(77억원) 등도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최근 파문을 일으킨 남양유업(67억원)도 순매도 순위 상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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