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가스터디는 고등부와 초ㆍ중등부 온라인 강의 회원수 감소로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3%, 54.4% 감소한 419억원, 3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종속회사인 메가엠디(의치대 전문대학원 학원)의 영업이익은 학원 추가 설립, 성과급 등에 따른 비용 증대로 -24억원, 아이비 김영(대학편입 학원)의 영업이익은 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는 수능시험의 주요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의 난이도에 따른 분리로 인문ㆍ자연계열 내 경쟁심화가 예상된다”며 “이는 고3과 재수생 회원수 증가로 이어져 고등부 온라인 강의 사업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그러나 “업황이 개선되는 모습은 3월 모의고사 이후가 될 것”이라며 “3월 모의고사의 난이도, 성적 등으로 향후 고등부 온라인 회원수 개선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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