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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업계 내수시장 공략 '마케팅 엔진' 불붙었다

점유율 4% 돌파… 잇달아 신차 발표 나서

12일 폭스바겐코리아는 남산 힐튼호텔에서 새로운 패밀리룩을 처음으로 적용한 고급 중형 세단 피사트를 선보이고 있다./이호재기자

수입차업계의 국내시장 공략에 자신감 붙었다. 지난달 월별 국내 시장점유율 4%를 돌파한 수입차업체들이 잇따라 신차발표회 등을 계획하며 강력한 마케팅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12일 수입차 판매사인 저먼오토모빌즈는 1대당 판매가격이 2억원대에 달하는 독일의 초고가 스포츠세단 ‘BWM알피나’시리즈가 국내에 처음으로 공식수입한다고 밝혔다. 저먼오토모빌즈는 오는 17일 서울 논현동에 전시장을 열고 BMW알피나의 B7과 B7L차량 출시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고유가 행진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고가 자동차 시장은 호조를 보이고 있어 BMW알피나 시리즈 수입을 결정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폭스바겐코리아도 12일 중형세단인‘파사트’시리즈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파사트 시판 모델은 2,000cc급의‘2.0FSI’와 ‘2.0TFSI’로서 대당 3,790만~4,450만원에 판매되는 중고가 차량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파사트 시리즈 출시로 국내 수입차업계 처음으로 자사의 모든 차종 시리즈를 갖춘 풀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며 한국시장 공략을 모든 차종으로 확대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6일 스포츠카인‘TT3.2DSG’를 출시한 아우디코리아는 여세를 몰아 다음달중 스포츠세단‘S4’를 출시한다. 아우디는 지난 9월 수입차 시장 점유율에서 3위로 뛰어오르는 등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 국내 시판차종의 다변화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이에 맞서 일본계 수입차업체들은 경품 및 시승행사 등으로 고객 밀착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닛산의 국내법인인 한국닛산은 홈페이지 새 단장을 기념해‘인피니티’의 시승권과 호텔숙박권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최근 국내에 출시한 ‘렉서스 뉴IS’차량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15일 시험운전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한국닛산 관계자는“최근 수입차업체들의 판매실적 약진은 국내 시장에서도 수입차 대중화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강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판촉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거리감을 좁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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