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BIZ 플러스 영남] "부정클릭 가려내 광고비 환급 매달 고객 200~400곳 늘어요"

'접속자 마케팅 프로그램' 각광 ㈜로그 방용정 대표


“온라인 광고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CPC(키워드) 광고의 경우 부정(중복) 클릭으로 추정되는 비율이 약 20%에 달합니다. 접속자 마케팅 프로그램은 이 ‘골치거리’를 한 방에 해결해 줍니다. ㈜로그 방용정 대표(사진)는 “로그의 접속자 마케팅 프로그램이 기업의 광고비용 절감 및 효과 극대화에 크게 활용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로그는 웹 로그 분석 및 실시간 상담, CPC 부정클릭 추적 프로그램 등을 개발, 공급하는 회사다. 국내ㆍ외에 40여개 특허를 등록 또는 출원중인 것을 비롯해 지식경제부 신제품인증(NEP), 교육과학기술부 신기술인증(NET), 한국산업기술진흥원 IR52장영실상 수상,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등을 통해 이미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 기업이다. 로그가 공급하고 있는 접속자 마케팅 제품의 기능은 크게 3가지. 우선 사이트 접속자의 구체적인 구매성향 분석 및 통계를 통해 비용 대비 효과가 큰 광고를 찾을 수 있다. 방 대표는 “과거에는 단순히 순방문자 수가 많으면 광고효과가 큰 것으로 이해했다“며 “그러나 접속자 마케팅을 이용하면 해당 광고에 대한 실제 접속한 사람의 수, 접속후 체류시간, 클릭횟수, 순구매율, 재방문율, 접속회차별 구매패턴 등을 모두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데이터를 분석하면 접속자 개인의 필요에 맞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고, 비용 대비 효과가 큰 광고가 무엇인지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 방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IP(접속자 주소)나 쿠키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사용자의 컴퓨터 자체를 인식하기 때문에 IP가 바뀌더라도 동일인 접속 여부를 알 수 있다. 부정클릭 추적은 접속자 마케팅 프로그램의 핵심 기능. 보통 인터넷 검색광고의 광고비 부과방식은 사용자가 포털사이트에서 특정 사이트를 검색해 접속할 경우 요금이 부과되도록 설정돼 있다. 이 때문에 누군가 고의로 특정사이트의 클릭 횟수를 늘리면 인터넷 광고주는 그만큼 광고비용을 더 부담해야 한다. 포털사이트 내에서도 좋은 위치에 광고를 게재하기 위한 경쟁자간 부정클릭이 빈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접속자 마케팅은 이 같은 부정클릭을 가려냄에 따라 부정클릭에 대한 광고비 환급이 가능하도록 해 준다. 방 대표는 “부정클릭 분석 및 광고비 환급에 따라 온라인 광고비를 절감할 수 있고, 부정클릭 접속에 많은 광고 등은 수정 또는 광고 중지를 할 수 있어 효과적인 광고집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모 포털사이트에 온라인 광고를 하고 있는 K꽃배달사이트의 경우 월 광고비로 2,000만원을 지출하고 있는데, 접속자 마케팅을 통해 부정클릭 필터링을 시작한 이후 월 300~400만원을 환급 받을 수 있었다. 대화창을 통한 신속한 고객 응대도 접속자 마케팅의 주요 기능. 대다수 웹 사이트가 접속자와 운영자간 소통수단으로 게시판이나 메일, 전화응대 등의 방식을 운용하고 있지만 긴 대기시간과 느린 응대가 고객 불만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 현실. 방 대표는 “접속자 마케팅은 프로그램 설치나 회원가입 절차 없이도 웹서핑 중 실시간 채팅이 가능함에 따라 접속자는 궁금증을 바로 물어볼 수 있고, 운영자는 신속한 답변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이트 회원이 아닌 단순 방문자에 대해서도 신속ㆍ정확한 실시간 고객 응대가 이뤄짐에 따라 구매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포털사이트인 파란과 코리아닷컴을 비롯해 온라인 전자상거래와 관련 있는 국내 2,800개 사이트가 접속자 마케팅 프로그램의 고객이다. 매월 평균 200~400개 신규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로그는 앞으로 기존 고객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 등 ‘고객 추천인제도’를 활성화하고, 온라인 광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현지 대기업과 기술이전 및 제휴모색 등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13억원이었던 매출을 올해는 국내 23억, 해외 10억원 등 총 33억원 정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방 대표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 판매와 해외 제휴를 통한 고객층 확대, 기존 고객을 통한 온라인 광고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안정적인 성장 토대 위에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