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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공시가 4.3% 인상]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주택 129억… 이건희 회장 118억으로 1위 내줘

최고가 아파트는 서초 트라움하우스 52억


서울 지역의 아파트ㆍ연립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0.3% 떨어진 반면 단독주택 등의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6.2%나 뛰어 대조적이었다. 용산구의 경우 10.71%나 뛰어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집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오른 것은 실거래가 반영률을 크게 높였기 때문이라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 개별주택 공시가격 발표 결과 한남동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자택이 7년째 이어온 1위 자리를 내줘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97억7,000만원이었던 이 회장 자택은 올해에도 20억원이나 오른 118억원으로 책정돼 처음으로 공시가격이 100억원을 넘어섰지만 가격 순위에서는 2위로 밀려났다. 대신 이 자리를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작구 흑석동 소유 단독주택(대지 5,219㎡, 연면적 722㎡)이 차지했다. 올해 방 사장 자택의 공시가격은 129억원으로 지난해(85억원)보다 무려 44억원(50%)이나 급등했다. 업계에 따르면 방 사장의 흑석동 주택 가격이 오른 것은 부지 내 임야 일부가 대지로 용도변경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단독주택을 제외한 공동주택 중 가장 비싼 집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단지 273.6㎡로 공시가격이 52억원에 달했다. 또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 265.5㎡가 43억6,0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269.4㎡(42억4,000만원)는 3위로 지난해보다 한계단 떨어졌다.



또 지난해 말 입주한 부산시 해운대 아이파크 286㎡는 41억4,400만원으로 전국 4위를 기록하면서 지방 아파트 가운데 유일하고 고가주택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의 경우 해운대 주변 고급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면서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인 9억원 초과 아파트 수도 291가구에서 1,006가구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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