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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스페인 지방정부 5곳 신용등급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일(현지시간) 스페인의 5개 지방정부 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카스티야 이 레옹을 포함한 지방정부 4곳의 신용등급을 종전 ‘Aa1’에서 ‘Aa2’로, 카스티야 라 만차는 ‘Aa2’에서 ‘Aa3’로 각각 한 단계씩 낮췄다. 무디스는 이번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앞으로 수년간 재정적자 문제가 재현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디스는 이들 5개 지방정부의 등급 전망을 추가 강등이 가능한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유일하게 스페인에 최고 우량 등급인 Aaa를 유지해오다 전날 등급 검토를 실시 중이라면서 2단계 등급 하향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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