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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최대은행 UBS 서브프라임 채권 대규모 추가 상각

3분기 이어 100억弗 규모…글로벌시장 악재 우려 증폭

스위스 최대은행 UBS 서브프라임 채권 대규모 추가 상각 3분기 이어 100억弗 규모…글로벌시장 악재 우려 증폭 김승연 기자 bloom@sed.co.kr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채권 100억달러 규모를 추가로 상각하기로 했다. UBS는 지난 3ㆍ4분기에도 46억6,0000만달러를 상각했기 때문에 총 대손 규모는 1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BS는 10일 서브프라임에 투자했다가 부실로 판명된 관련 채권 100억달러 규모를 추가로 대손 상각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각으로 UBS는 지난 3ㆍ4분기 5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4ㆍ4분기에도 연속해서 순손실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UBS는 올해 전체로도 순손실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키너 라카니 ABN암로 애널리스트는 "UBS의 3ㆍ4분기 상각 처리 규모가 당시 업계 내 다른 투자은행들의 상각 규모와 비교해 작았다"며 "이번에 그 손실이 추가로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UBS는 싱가포르와 중동 투자가로부터 약 115억달러를 긴급 조달해 자금 부족을 메우기로 했다. 이날 UBS는 싱가포르투자청(GSIC)에 전환사채(CB)를 팔아 98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고, 중동의 또 다른 전략적 투자가로부터도 17억달러를 지원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UBS의 한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를 위해 신주교환이 가능한 CB를 발행할 예정이며 이번 투자유치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172억달러의 자본 확충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7/12/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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