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3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후속·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최 경제부총리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및 확산이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연말까지 각 부처가 20개 직무를 새로 발굴해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건비 등 재정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이날 일하는 부모를 위해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확충 △아이돌봄 서비스 개편 등을 내용으로 한 여성고용 후속·보완대책도 발표했다. 최 경제부총리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제도의 활용과 인식이 아직 미흡하다"며 "일하는 엄마들을 중심으로 보육지원체계 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기부채납형 국공립 어린이집을 활성화하고 입지와 건축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