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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펀드판매인력 늘리자"

불완전판매 차단 위해 전문인력 양성 적극<br>국민·우리·신한 전 직원 70% 자격증 소지


은행권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펀드 불완전판매에 대처하기 위해 은행 펀드 판매 전문인력을 대폭 증강하고 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ㆍ우리ㆍ신한은행의 펀드판매전문인력은 지난 10월 말 현재 각 은행별로 1만명을 돌파했다. 전 직원의 70%가 펀드판매자격증 소지자다. 국민은행은 펀드판매자격증 소지자가 총 1만9,700여명으로 올해에만도 3,220명이 추가로 자격증을 획득했다. 우리은행도 1만1,539명으로 올해 490명이 자격증을 취득했고 신한은행은 1만385명으로 423명이 올해 펀드판매 시험에 합격했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도 펀드판매인력 양성에 적극적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까지 4,779명의 펀드판매자격증 소지자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올해 들어 세차례에 걸친 '펀드판매인력능력평가'시험을 통해 1,366명을 추가했다. 기업은행도 올해 967명이 자격증을 획득해 총 5,251명의 자격증소지자를 보유하게 됐다. 이처럼 은행들이 펀드판매인력을 확대하는 것은 펀드 판매를 통한 막대한 수수료 수익도 있지만 최근 불완전판매 논란 등이 제기되면서 은행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자 자금을 빼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산운용협회가 10월 한달간 은행의 적립식펀드 잔액을 조사한 결과 72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막대한 펀드 손실을 입은 고객을 달래기 위해 펀드수수료를 인하하는 한편 판매인력을 늘리고 이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부터 상담창구 행원 및 책임자들의 펀드 및 세일즈에 대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상담능력향상과정' 연수를 2박3일 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책임자 476명, 행원 1,306명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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