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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안팎 기업 워크아웃 조기졸업

기업구조조정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워크아웃 대상 중 조기졸업이 가능한 26개사를 선정, 발표했다.구조위는 『일부 기업들의 경우 영업실적이 상당히 호전돼 기업개선작업의 졸업 및 정상경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며 일부는 주관은행의 주도하에 채권단이 기업개선작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기졸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구조위는 오는 7일까지 주채권은행이 구조위와 협의한 뒤 이달 중 채권단 협의회를 열어 졸업여부를 결정하고 4월 말까지 경영관리단의 철수 및 축소 등을 완료해 달라고 채권단에 요청했다. 26개사 중 견고한 경상흑자기조의 정착 가능성이 높거나 매각·합병이 사실상 완료돼 워크아웃 졸업추진 권고업체로 선정된 15개사는 제철유화· 무학 ·화성산업· 한국컴퓨터· 제철화학· 강원산업· 동방· 동방금속· 한창제지· 일동제약· 대경특수강· 서울트래드클럽· 동양물산· 한국개발리스· 성창기업 등이다. 15개사에 대해서는 경영관리단을 전면 철수하고 사외이사 중심의 실질적인 이사회 운영의 활성화 등을 통해 투명한 경영모니터링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경영실적이 호전중이나 일부 경영관리가 필요한 업체, 매각·사업정리를 추진중인 업체 등의 기준에 따라 채권단의 기업개선작업 자율추진 권고업체로 선정된 11개사는 대구백화점· 대백쇼핑· 세신· 동보건설· 유진관광· 삼일공사·동화투자개발· 벽산· 해표푸드서비스· 신우텔레콤· 신우공업 등이다. 이들 업체는 채권단이 구조위에 기업개선작업 추진상황 보고를 중단하고 자율적으로 추진하며 경영관리단도 실무자급 1∼2명만 남겨둘 예정이다. 이성규(李星圭) 구조위 사무국장은 『26개 업체 외에 매각 등의 절차를 밟고 있는 4~5개 업체가 정상화작업을 이행할 경우 3월 중 추가로 조기졸업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혀, 최종 조기졸업 대상은 30개 내외에 이를 전망이다. 채권단은 앞으로 잔여업체 및 채무재조정 충분업체를 대상으로 9월 중 기업구조조정위원회로부터 독립 가능한 업체를 선정하는 2차 분류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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