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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대한항공 올 영업익 2배 늘릴 것"

장거리 노선에 최첨단 항공기 투입


대한항공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며 공격적인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조양호(사진) 대한항공 회장은 27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 방침을 수익력 강화를 통한 모든 사업 부문 흑자 및 성장기반 강화로 정했다"며 "올해 매출액 12조4,100억원, 영업이익 7,3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배 가까이 오르는 수준이다.

조 회장은 영업이익 증가의 배경으로 세계 경기 회복과 국제 유가 하락을 꼽았다. 내외국인 여객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비용이 줄어 영업이익이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외부 경쟁 요인으로는 저비용항공사(LCC)와 외국 항공사의 공세 등을 지목했다. 그는 "최신형 퍼스트 및 비즈니스 좌석을 장착한 B747-8i, B777-300ER 등 최첨단 항공기를 도입해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것"이라며 "B747-400 등 구형 항공기를 처분해 기종 현대화를 지속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총 2조7,652억원을 투자해 B747-8i 등 17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조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경영전략 및 영업부문 총괄부사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지난 2012년 처음으로 대한항공 사내이사에 선임된 조 부사장은 다시 새로운 3년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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