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글랜데일의 캐멀백 랜치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7대3 신시내티 승)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4타수 4안타 2득점에 도루도 두 차례나 올렸다. 지난 7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캐나다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나온 3타수 3안타에 이은 나흘 만의 ‘불방망이 쇼’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추신수가 멋진 하루를 보내며 신시내티에 승리를 안겼다”며 추신수의 활약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1회초 좌전 안타에 이어 3회 시범경기 들어 첫 장타인 2루타를 신고한 추신수는 4회와 6회 중전 안타를 추가한 뒤 7회 말 수비 때 교체돼 들어왔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8경기 출전에 타율 4할2푼1리 1타점 7득점 3도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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