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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수익률 동부생명 1위에

9.3%기록…교보 뒤이어

동부생명이 지난해 주요 생명보험사 중 가장 우수한 자산운용 실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3회계연도 생명보험사 종합공시에 따르면 동부생명은 9.3%의 자산운용이익률을 기록,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업계 평균인 6.9%보다 2.4%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동부생명 관계자는 “주식투자 규모를 최대한 줄이는 대신 국공채 투자비율을 40%대로 늘리고 대출을 20%로 확대해 자산운용 수익을 높였다”며 “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도 이익률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중소형사 중에서는 금호생명이 8%의 자산운용이익률을 기록했지만 계열사에 대한 7,00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적발돼 빛이 바랬다. 대형사중에서는 교보생명이 전년에 비해 소폭 떨어지기는 했지만 운용수익률이 8%로 가장 높았다. SK생명(7.6%), 알리안츠생명(7.4%), ING생명(7.3%), 흥국생명(7.1%), 동양생명(7.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61조가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삼성생명의 자산운용이익률은 지난 회계연도보다 낮아진 6.2%에 그쳤다. 이와 관련,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전자 등 투자유가증권의 평가익이 늘어 운용자산 규모는 커지는 반면 이들 주식을 처분해 수익에 반영할 수 없기 때문에 수익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이익률이란 고객이 낸 보험료로 만들어진 운용자산을 보험사가 굴려 어느 정도의 수익을 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로, 고객이 낸 보험료에 적용되는 금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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