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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우이엔지 실적개선 가능성 크다

올 발전·제철설비 수주 늘어

범우이엔지가 전방산업인 발전과 제철산업의 투자 확대로 실적개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6일 발전ㆍ제철설비용 보일러와 보조기기 등을 생산하는 범우이엔지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수주액이 올해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며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올해 뚜렷한 실적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범우이엔지의 영업이익이 11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8% 증가하고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35%, 43% 늘어난 850억원, 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1.2%까지 떨어졌던 영업이익률도 13.2%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올해는 각종 발전소의 입찰과 포스코의 투자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 신규 사업군인 원자력ㆍ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증대 등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올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 수준으로 코스닥시장 업계 평균(15.4배)의 절반에 불과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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