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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부흥은행 모기지 손실액 50억 유로"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동으로 직격탄을 맞은 독일 모기지 전문 IKB산업은행의 대주주인 독일부흥은행(KfW)의 손실액이 50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Sueddeutsche Zeitung)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KfW 대변인의 말을 인용, 모기지 파동의 독일 내 최대 피해자로 꼽히고 있는 IKB의 지분 38%를 보유한 KfW는 IKB의 부실을 보전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손실액이 50억유로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모기지 및 중소기업 대출 전문기관인 IKB는 지난 여름 이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동으로 인한 신용경색 위기로 파산 위기에 몰렸으나 독일 정부와 민간 은행이 긴급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가까스로 파산을 모면했다. IKB의 대주주인 KfW는 지난 8월 IKB은행의 시가 총액의 5배가 넘는 81억유로를 긴급 지원했으며 다른 민간 은행들도 필요할 경우 35억유로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IKB는 금융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2007/2008년 회계연도의 손실액이 7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었다. 또 IKB는 올 회계연도 1ㆍ4분기(4월1일~6월30일) 순이익이 1,200만유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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