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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탕웨이 주연 '만추', 토론토영화제 공식 초청



현빈과 탕웨이가 주연한 영화 '만추'(감독 김태용, 제작 보람영화사)가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보람영화사는 6일 오후 "'만추'가 다음달 9일 개박하는 제35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는 '북미의 칸'으로 불리며 북미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영화제이자 필름 마켓이다. '만추'는 ‘컨템포러리 월드 시네마(Contemporary World Cinema)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는 현재 후반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토론토 영화제 상영이 첫 공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컨템포러리 월드 시네마 섹션은 세계 주요 영화제 수상작이나 세계 각국의 주목 받는 감독들의 신작을 대상으로 하는 섹션으로 '북미 시장의 관문'으로 통해왔다. '아멜리에', '벨라', '볼링 포 콜롬바인', '비포 나잇 폴즈',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봄' 등의 영화들이 이 섹션을 통해 소개된 후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였다.



한국 영화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외에 '왕의 남자', '밀양', '행복', '그 때 그 사람들', '바람난 가족' 등이 초청됐다.

제작에 참여한 미국 영화계의 한 관계자는 “'만추'는 어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국에 왔으나 운명이 바뀌어 상처를 안고 사는 이방인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고 특히 ‘브로큰 아메리칸 드림’ 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두 아시아인이 함께하는 여정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세계 관객에게 새로운 시선을 제공 하는 것이 매력이다"라며 "영화의 이러한 특성이 토론토 영화제 성향과 잘 맞아 월드 프리미어로서 한층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라고 전했다.

'만추'는 이만희 감독이 연출한 '만추'(1966)의 리메이크작으로 특별 휴가를 받고 감옥에서 나온 중국 여자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한국 남자의 우연한 만남과 3일간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안개와 비의 도시 시애틀에서 촬영됐고 후반작업을 거쳐 늦은 가을 개봉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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