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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올 매출 5조3000억 달성할 것"

글로벌 경영전략회의서

"中 자동차 업체와 협력 강화… 2020년까지 매출 9조 목표"

지난 9일 한라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만도의 글로벌 경영전략회의에서 정몽원(첫째줄 가운데)회장 등 참석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만도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만도가 올해 5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중국 현지 자동차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신기술 제품 비중을 늘려 2020년까지 매출 9조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만도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한라그룹인재개발원에서 '2015년 만도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정몽원 회장을 비롯해 성일모 수석사장, 한국·중국·미ㅋ국·인도·유럽 등 해외 각 지역 총괄 및 한라그룹 자동차 부문 계열사 대표 등 60여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만도는 회의에서 올해 하반기는 상반기와 달리 매출이 회복돼 작년보다 5% 가까이 성장한 5조3,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수주액은 상반기 7조원을 이미 확보해 목표치인 10조2,000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도는 중장기 목표로 2020년 매출 9조원, 영업이익률 7% 이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캘리퍼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제품은 세계 시장 1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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