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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가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보스턴에서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주최로 열리는 ‘SID2012 전시회’에서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3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모바일 디스플레이는 스마트 듀얼뷰 기능을 탑재한 55인치 OLED TV를 선보인다. 삼성의 OLED TV는 컬러필터가 없이 스스로 색을 내 LED TV보다 120% 이상 풍부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스마트 듀얼뷰 기능으로 한 화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풀HD 영상을 볼 수 잇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또 1.92㎜ 두께의 4.8인치 터치 일체형 AMOLED 패널을 전시한다. 이 제품은 터치패널을 없애고 터치센서를 AMOLED 패널에 일체화한 삼성 고유의 슬림OCTA 기술을 채택했다. 이에 두께를 LCD터치 패널 대비 32% 줄이면서 생생한 OLED 화질을 그대로 살렸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게임기,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용 AMOLED 솔루션을 전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소비전력이 기존 LCD패널의 60%에 불과한 2,560×1,600 해상도의 10.1인치 LCD패널, 울트라북용 13.3인치 LCD패널 등을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도 LG방식 OLED기술을 적용한 55인치 OLED TV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기존의 HD해상도 제품보다 2배 이상 선명한 풀HD해상도(440ppi, 1920x1080)를 구현한 5인치 스마트폰용 패널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디스플레이 프레임의 경계를 없애는 보더리스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3면 클리어 보더리스를 구현한 모니터용 LCD ‘블레이드’와 울트라북용 LCD ‘슈리켄’, TV용 LCD ‘아트TV’, 4.5인치 스마트폰용 패널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미래형 제품으로 스마트폰용 4.5인치 HD 무안경 3D 패널과 5.3㎜ 베젤로 더욱 자연스러운 대형 화면 구현이 가능한 55인치 FPR 3D 3x3 퍼블릭 디스플레이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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