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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대량살상무기 포기 “국제사찰 허용”

리비아가 19일(현지 시간)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계획을 완전히 포기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WMD 개발을 포기하기로 “현명한 결정과 용기있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히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 국제 사찰을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0일 리비아 WMD 포기 선언에 대해 “리비아는 이제 다시 국제사회에 합류함으로써 이 같은 훌륭한 결정은 보답을 받을 것”이라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도 똑 같은 생각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리비아가 WMD를 폐기하고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를 300km 이내로 제한할 의사가 있음을 선언했으며 카다피 국가원수는 이 모든 과정이 투명하고 검증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임을 보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21일 리비아의 WMD 포기 천명으로 미국과 대결하면서 핵개발을 진행해 온 북한의 국제적 고립이 한층 심화할 것이라며 북한이 핵개발과 국제협력 사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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