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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재배 물량공급 확대등 농산물 안정대책 마련
입력2005-12-23 17:59:24
수정
2005.12.23 17:59:24
농림부는 호남 지역 폭설피해로 인한 농산물 가격 급등 현상을 막기 위해 계약재배 물량 공급 확대 등 농산물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과 건설교통부ㆍ기획예산처ㆍ농림부ㆍ소방방재청 등은 23일 호남 지역 폭설피해 복구대책 마련을 위한 비상집행위원회를 열고 정부와 여당이 보다 명확하고 실질적인 폭설피해복구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농림부는 호남 지역 폭설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월동배추 6만1000톤, 오이·호박 등 시설채서 6만7,000톤 등 계약재배 물량 공급확대 ▦호박·풋고추·토마토 등 피해지역 재파종 추진 등 농산물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최근 전국적인 한파와 호남 지역 폭설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호남 지방이 주산지인 무·배추·양파·대파 등 채소류의 가격이 고속도로 통제 등으로 공급이 끊겨 평균 20~50% 이상 큰 폭의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5㏊ 미만 30% 이상 피해 농가에 대해 쌀 2~10가마 상당의 생계비 지원 ▦농지 규모에 상관없이 30% 이상 피해 농가에 대해 1~2년간 농영경영자금과 이자감면 ▦실제 피해면적을 기준으로 농작물 복구비·농경지 및 농림시설 복구비 지원책 등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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