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증권 옵션시장서 6억원 이득
입력1998-10-16 10:59:00
수정
2002.10.22 07:52:06
증권거래소는 16일 삼성증권이 주가지수옵션 10월물의만기일인 지난 8일 1백억원 어치의 주식을 하한가에 매도함으로써 옵션시장에서 6억원 가량의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밝혀내 증권감독원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증감원은 이와 별도로 삼성증권이 하한가에 매도한 주식을 제3자가 싸게 매입해부당이득을 올렸는 지에 대해 집중 조사중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8일 후장 동시호가 때 지수비중이 큰 현물주식 1백억원 어치를하한가에 매도, 종합주가지수가 8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삼성증권이 옵션결제일에 현물을 대거 매도하는 방식으로 인위적인 시세조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삼성증권이 종합주가지수가 떨어지면 이익을 보는 풋옵션(팔권리) 7백계약을 옵션결제일 당일에 새로 매수한 사실을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증권이 기존의 옵션 포지션과 새로 매수한 풋옵션 포지션을통해 적어도 6억원 가량의 이득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에 대해 “지난 9월중순부터 일상적인 거래의 일환으로 풋옵션 매수.매도를 하루 5백∼1천계약씩 해왔다”면서 “옵션시장에서의 이익은 현물시장에서의 손실과 상계되기 때문에 이익을 남긴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