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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리더 재테크] 나오연 한나라당 의원

『지구당의 회계책임자가 의정활동비를 담당하고 있어 재테크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한나라당 양산시 나오연(67)의원은 27일『야당생활을 해보니 그나마 십시일반으로 들어오던 후원금도 지지부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羅의원은『혹 여유자금이 생기면 귀신도 모르는 증권투자보다 안정성있는 금융상품 등에 대한 투자는 검토중이나 여유자금이 생길 가능성이 없어 생각에 불과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작년에 공식후원금 1억2,000여만원과 소액다수 후원금 1억여원 등 총 2억2,000여만원이 들어왔으나 벌써 바닥이 보여 돈안드는 정치문화가 시급하다』며 1억원이상 법인세를 내는 기업의 법인세액의 3%를 정치자금으로 하는 선관위안의 정치자금법안의 법제화를 강조했다. 실제 그는『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나 현재의 구걸식이나 대가식 정치자금 모금방식이 아닌 떳떳하게 의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선관위안을 좀더 현실화해 의원 1인당 일정액씩 돌아갈수 있도록 하는 법안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羅의원은 최근 대우쇼크와 관련,『재벌의 과대차입에 의한 선단식 경영이 화근을 불러일으켰다』며『일단 정부의 신속한 대응에 기대를 걸고있어 한보·기아사태 등과 같은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예의주시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자동차의 역빅딜설에 대해『삼성자동차의 시설이 미비하나 대우그룹 자체에 부채가 많아 재정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차로의 역빅딜설도 가정해볼 수 있지 않으냐』며『자동차공업발전을 위해서 어느 기업이 빅딜주체가 되야되는지 알만한 사람은 다한다』고 역빅딜설을 반대하지는 않았다. 정곡을 찌르는 질문과 구체적 대안제시로 정책감사의 진면목을 선보인 그는 다른 의원들로 부터 양산만 너무 챙기는 것이 아니냐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양산발전에 열심이다. 그가 주도한 의원입법에 의해 양산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군을 도·농복합형 시로 승격시킨 것이나 양산·물금신도시 계획도 토지공사와 건설교통부가 중단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양산발전을 위한 그의 의지로 보인다. 그는 또 양산시 지역발전에 가장 중요한 교통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7년부터 3년동안 170억원의 국가예산을 지원, 양산-부산간, 양산-언양간 교통원활화를 위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경부고속도로를 확장한 것이나 98년 설계비 16억원을 지원, 설계가 끝나는 대로 공사를 착수할 웅상-양산간 준국도(60호)신설의 적극 추진도 이의 일환으로 보인다. 경남 양산출신으로 경남고·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고등고시 행정과를 거쳐 국세청과 재무부에서 대부분 공무원생활을 한 전형적인 경제관료출신의 재선의원이다. 그는 의원임기 4년동안 단 한번도 하기 어려운 대정부질문을 지난 14대때 2번, 이번 15때 4번 등 6번씩이나 할 정도로 정책과 비판의 대안제시에 뛰어난 세정통의원이다. 국세청 조사국장을 비롯 부산·서울지방국세청장, 재무부 세제국장, 차관보, 중소기업은행 이사장 등과 미 하버드대 법대 객원교수, 국민대 경상대학장 등 관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그는 현재 한나라당 재경위원장, 세제개혁위원장, 국회 재경위 간사 등을 맡고 있다. /양정록 기자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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