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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을 빛낸 금융상품] 현대카드 '현대카드 제로'

이용실적·횟수·한도 상관없이 최고 7% 할인



현대카드가 지난해 11월에 선을 보인 '현대카드 제로(0)'는 복잡한 조건 없이 혜택을 주는 카드다. 전월 이용실적이나 할인 횟수, 한도 등에 상관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출시 당시 신개념 카드로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할인 혜택이 무엇인가를 고민한 끝에 나온 상품"이라며 "현대카드가 생각하는 신용카드 할인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제로'의 가장 큰 특징은 특별한 상품 설명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 간결하게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전월 이용실적, 할인 한도, 할인 횟수, 가맹점 등에 상관 없이 기본 할인율로는 업계 최고 수준인 0.7%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일반음식점과 대형할인점, 편의점, 커피전문점, 버스ㆍ지하철ㆍ택시 등 생활 밀착형 사용처에서 현대카드 제로를 이용할 경우, 0.5%의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할부 결제 시에는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은 대금 청구 시 할인(청구할인)되며, 무이자할부 및 현금서비스, 카드론, 세금 등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로카드 출시로 현대카드의 전체 상품 포트폴리오도 한층 탄탄해졌다. 알파벳과 숫자를 축으로 한 일반 상품 포트폴리오에 제로 축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이는 플래티넘 3시리즈부터 시작된 숫자 라인의 완성이자, 할인을 핵심 무기로 하는 새로운 제로 라인의 출범이라는 게 현대카드의 설명이다.

디자인에 민감한 신세대들의 감성을 반영해 카드 디자인에서도 파격을 시도했다.

둥근 형태의 일반적인 카드 모서리 디자인에서 과감히 탈피, 모서리의 각도를 보다 직각에 가깝게 바꿔 직선이 주는 특유의 세련미를 강조했다. 또 카드 뒷면에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으로 여겨지던 마그네틱 라인을 숨기고, 대신 해당 카드의 핵심 서비스를 디자인했다.

입체감을 살려 주는 특수기법도 눈길을 끈다. 현대카드는 카드의 테두리에서도 카드별 고유 컬러가 표현되는 기존 '컬러코어(color core)' 기법에다 플레이트 중앙 알파벳 부분에 투명필름을 부착해 입체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바니쉬(vanish) 기법'을 새롭게 도입했다. 더불어 제로카드의 특징인 간결한 조건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서 IC칩도 기존의 골드 컬러 대신 실버 컬러를 채택하는 세심함도 반영됐다.



고객 피로유발 조건 없애
설명서 필요없는 서비스




현대카드 제로는 '설명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 간결한 서비스'를 핵심 콘셉트 삼아 기획된 상품이다.

기존 신용카드들의 부가서비스나 할인 혜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특정 금액 이상이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이 따라붙었다. 또 일부 가맹점에서만 제공되는 혜택이 있는가 하면, 할인 횟수나 한도가 정해져 있어서 혜택을 이용하고 싶어도 고객이 일일이 기억하기 힘든 복잡한 제약 조건들이 많았다.

지난해 11월 현대카드가 제로카드를 출시할 당시 카드업계에서는 혜택은 늘리면서도 복잡한 제약조건까지 함께 강화하고 있는 추세였다. 이에 현대카드는 복잡한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조건들이 고객들의 피로를 유발한다고 판단해 제약조건들을 과감하게 없앴다.

현대카드의 주요 강점 가운데 하나는 포인트 서비스다. 포인트 서비스의 대표상품인 현대카드M이 단일 카드로는 국내 최다 회원(83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포인트 서비스가 지니는 저력을 반증하고 있다. 이에 반해 상대적으로 서비스가 빈약했던 할인 혜택 부문에서 현대카드 제로가 새로운 경쟁력의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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