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47포인트(0.74%) 내린 1933.1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680억 원, 기관은 1,305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919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화학, 건설, 운수장비가 2% 이상 주가가 내렸다. 운수장비는 최근 이틀간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위아는 1~3% 하락하고 있다.
건설주들도 대림산업의 어닝쇼크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3.68%, GS건설은 7.71% 급락했고, 현대산업, 금호산업, 한신공영, 한라 등은 1~3% 대 하락하고 있다.
은행, 섬유의복, 저기전자, 의약품, 금융업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4·4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0.62% 상승해 130만 원대를 회복했다. NAVER, 한국전력, LG화학, 현대중공업은 자동차주와 함께 1~2%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3.57포인트(0.68%) 내린 519.15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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