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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와 제이지 부부가 낳은 생후 4일 된 아기가 빌보드 차트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웹사이트는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의 딸 블루 아이비 카터가 아버지 제이지가 만든 노래 ‘글로리(Glory)’에 ‘피처링 B.I.C(Blue Ivy Carter)’로 이름을 올렸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루 아이비 카터는 지난 7일 밤 뉴욕의 한 병원에서 이 부부의 첫아이로 태어났다.
제이지는 아기 탄생의 기쁨을 담아 이 노래를 만들면서 아기가 태어난 직후 녹음한 숨소리와 울음소리, 웅얼거리는 소리 등을 담았다.
이 노래는 이번 주 빌보드 싱글차트에 74위로 진입했으며, 새로 진입한 노래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렇게 신생아의 소리를 노래에 담은 것은 사실 1977년 스티비 원더가 먼저다. 스티비 원더의 명곡들 중 하나인 ‘이즌 쉬 러블리(Isn’t She Lovely)’는 그가 새로 태어난 딸을 위해 쓴 곡으로, 역시 노래 안에 아기의 숨소리, 울음소리와 웅얼거리는 소리를 담았다.
하지만, 그는 노래 제목에 딸의 이름을 넣지 않았으며, 이 노래는 당시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지 못했고 2년여 뒤에야 차트 순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사진 ; 출산 직후 비욘세와 블루 아이비 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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